Key Points
- 인도네시아 출발 보트 타고 온 12명, 서호주 외딴 해안가에 도착
- 어부인지, 난민 신청자인지 확실치 않아
- 자유당 연립, 노동당 정부에 화살
정부 당국이 인도네시아에서 보트를 타고 온 12명이 서호주 외딴 해안가에 도착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국적자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부인지, 난민 신청자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호주 국경수비대는 이번 일에 대한 언급을 일체 거부하고 있다.
앞서 12명이 탄 보트는 서호주 북쪽에 위치한 킴벌리 샤이어의 윈덤(Wyndham) 이스트에 도착했다. 이곳은 매우 외진 지역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과는 약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데이비드 멘젤 샤이어 시장은 이번 일이 놀랍지 않다며 최근 몇 달 간 이 지역에서 불법 조업 선박이 수차례 보고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호주 자유당의 닐 톰슨은 원주민 지역 사회 주민들이 12명을 구조했다며 “꽤 열악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트루스콧 공군기지에서 멀지 않은 해안가에서 발견됐으며 이는 분명히 큰 우려 사항이다. 만약 이들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매우 심각한 위험에 처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당 연립의 제임스 패터슨 내무담당 대변인은 노동당을 직격하며 “사실 확인이 된다면 이는 2022년 5월 이후 호주에 불법으로 도착한 10번째 밀입국 사례가 될 것이다. 이들이 호주 해안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는 보고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