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타트업 비자 ‘파일럿 프로그램’.. 남부 호주에서 시작

지난 17일 실시된 남부 호주 주 총선에서 스티븐 마샬 당수의 자유당이 정권을 탈환함에 따라 남부 호주 주의 스타트업 비자 계획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Australian visa

Source: SBS

연방 정부는 이번 남부 호주 주총선이 펼쳐지기 전 ‘마샬 당수의 자유당이 남부 호주 주 정권을 얻게 된다면 새로운 스타트업 비자 프로그램을 남부 호주 주에서 시작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제안된 계획에 따르면, 주 정부가 비즈니스 육성 단체(business incubators)와 협력해 외국 기업인을 유치하기 위해 도입하는 새로운 비자 제도를 남부 호주 주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계획을 지닌 외국인 기업가 혹은 투자자들이 호주에서 벤처 기업을 설립하기 위한 임시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기존의  사업가 비자(Entrepreneur Visa)는 최소 20만 달러 이상의 자금 지원을 필요로 하지만, 새롭게 제안된 비자는 확보 자금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신 지원자의 사업 제안서는 주 정부 혹은 연방 정부 당국에 의해 검토되며, 정부 기관들은 스타트업 육성단체(incubators and accelerator)들과 사업 타당성 여부를 협의하게 된다.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벤처 기업을 설립한 사업가는 추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남부 호주 자유당의 스티븐 마샬 당수는 “지원자들은 45세 미만이어야 하며, 직업 목적의(Vocational level) IELTS 시험에서 4가지 영역 각각 5.0 이상을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과 관련해 피터 더튼 내무 장관은 “턴불 정부는 호주인들의 일자리 기회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를 위해 호주에서의 사업 성장과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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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amsher Kainth,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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