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인, 스스로 건강 증진에 나선다”…CASS 워크숍 개최

지적 장애인들의 건강 지식과 의료 서비스 이용 증진 방안의 계몽을 위한 ‘한국계 지적 장애인을 위한 건강 지식 향상 (Health Literacy Program for Korean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워크샵이 최근 시드니의 로즈 지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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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참석자들 Credit: So Hyun Jeon

Key Points
  • 한국계 지적 장애인 위한 건강 지식 향상 워크샵
  • “지적 장애인이 건강 계획의 중심이 돼야”
  • CESPHN지원으로 카스 주관
지적 장애인들의 건강 지식과 의료 서비스 이용 증진 방안의 계몽을 위한 ‘한국계 지적 장애인을 위한 건강 지식 향상 (Health Literacy Program for Korean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워크샵이 최근 시드니의 로즈 지역에서 열렸다.

지적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이나 장애인 분야 관련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샵은 관련 보건당국 ‘CESPHN’(Central and Eastern Sydney Primary Health)의 후원으로 복지기관 카스(CASS)가 주관했다.

이날 워크샵은 지적장애인의 예방 가능한 건강 위험 문제와 세부적인 건강 검진, 합리적인 조정 그리고 효과적인 건강 검진 방법에 대한 조언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예방 가능한 건강’이란 주제로 시작된 첫 번째 순서에서 카스의 제시 박 장애인팀 리더는 “지적 장애인들은 건강상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지만 호주 내의 지적 장애인들의 건강 이상 발생 건수는 일반인보다 약 2.5배 높다”면서 사전 병 발견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의 악화 및 부상 및 조기 사망의 위험을 예방하거나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예와 방법들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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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So Hyun Jeon
 
제시 박은 또 “지적 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는 지원팀에는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다고 느끼며, 해당 장애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으로 가족이나 지인, 의사 등이 포함될 수 있다”면서 “사람 중심의 건강 관리 즉, 지적 장애인이 건강 계획의 중심이 돼야 한”는 점에 방점을 뒀다.

그는 또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조정 방법으로는 지적 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plain language)로 말하거나, 사진을 사용하여 사물을 설명하고 생각할 시간을 더 달라고 하는 것 등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카스에서는 다음달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한국계 대상 프로그램은 12월 중순 경 다시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9703 6298 (카스 장애인 부서) 또는 0438 241 402(Jessi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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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Korean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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