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골드코스트, 2026년 커먼웰스 게임 유치 철회
- 톰 테이트 시장 “우리의 비전이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비전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
- 7월 빅토리아 주정부, 비용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26년 커먼웰스 게임 개최 취소 발표
골드코스트가 주정부와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2026/27 커먼웰스 게임 유치 계획을 백지화했다.
앞선 7월 빅토리아 주정부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26/27 커먼웰스 게임 개최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Tate said he would write to Commonwealth Games Federation president Chris Jenkins to advise him of the decision. Source: AAP, Supplied / Joel Carrett
골드코스트의 톰 테이트 시장은 커먼웰스 게임 유치를 위한 7억 달러 지원금에 더 이상 매달리지 않겠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이것이 사람들이 기대할 수 있는 전부”라고 밝혔다.
테이트 시장은 “동시에 세계적인 스포츠 계약을 어긴 곳이라는 사실로 안타깝게도 호주에 대한 평판이 갈가리 찢어졌다”라며 “간단히 말해서 대회에 대한 우리의 비전이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비전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테이트 시장은 “지역 주민들, 스포츠 관리인들, 기업인들, 운동선수들이 행사를 보존하고 싶다는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라며 “지나 라인하트, 게리 하베이, 케이티 페이지와 같은 훌륭한 호주인들로부터 환상적인 지원도 받았지만 주정부나 연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테이트 시장은 “퍼스와 우리의 제안은 호주의 실추된 평성을 살리고, 국가 경제에 수십억 달러를 더할 뿐만 아니라, 운동선수들과 장애인 선수들에게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을 포함한 다른 국제 대회와 2032 퀸즐랜드 올림픽으로 가는 명확한 길을 제공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이트 시장은 커먼웰스 게임 연맹 회장인 크리스 젠킨스에게 편지를 보내 이번 결정을 알리겠다며 “2026/17 커먼웰스 게임 개최국을 찾는 연맹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