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폴 여론 조사, ‘의회 내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 지지 46%, 반대 43%

뉴스폴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46%가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 설립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고 답한 사람은 43%,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1%를 차지했다.

The Aboriginal, Torres Strait, and Australian flags on poles

The Voice to Parliament would give Aboriginal and Torres Strait Islander people more say on policies that effect their lives. Source: AAP / Lukas Coch

Key Points
  • 5월 말 실시된 뉴스폴 여론 조사… 보이스 설립 찬성 46%, 반대 43%, 모름 11%
  • 여성 유권자 47% 찬성, 40% 반대… 남성 유권자 45% 찬성, 46% 반대
  • 노동당 지지 유권자 63% 찬성… 자유당 연립 지지 유권자 64% 반대
5월 말 실시된 의회 내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 설립에 대한 호주 유권자의 지지도가 절반 미만으로 조사됐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을 대신해 뉴스폴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46%가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 설립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고 답한 사람은 43%,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유권자 1,5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투표용지에 기재될 정확한 질문 내용을 제시한 최초의 여론 조사라 할 수 있다.
투표용지에 적힐 질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안된 법규: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군도민 대변 기구 '보이스' 설립을 통한 호주 원주민의 지위 인정을 위한 헌법 개정. 제안된 개정안을 지지하십니까?"

"A Proposed Law: to alter the constitution to recognise the First Peoples of Australia by establishing an Aboriginal and Torres Strait Islander Voice. Do you approve this proposed alteration?"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보이스 설립과 관련된 총 세 차례의 여론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4월 조사에서는 54%가 헌법 개정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38%는 반대, 8%는 모른다고 답했다.

일요일 발표된 여론 조사 결과에서는 여성 유권자들의 ‘보이스’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유권자의 47%가 헌법 개정을 지지했고, 반대한 사람은 40%였다. 반면 남성 유권자의 경우 45%가 헌법 개정을 지지한 반면 46%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지 정당 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노동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중 63%가 헌법 개정을 찬성했고 반대 입장을 밝힌 사람은 24%에 불과했다. 반면 자유당 연립 지지자의 28%가 찬성 입장을 밝혔고 64%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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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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