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중도파 ‘데이브 샤르마’, 마리스 페인 상원 의원직 확보

외교관 출신으로 자유당 내 중도파로 분류되는 데이브 샤르마 전 하원 의원이 마리스 페인 전 외교부 장관의 정계 은퇴 후 공석이 된 뉴사우스웨일스 상원 의원 직을 맡게 됐다.

Dave Sharma holding campaign fliers speaking to someone

Liberal member for Wentworth Dave Sharma speaks to voters during Australia's general election at a polling station at Bondi Beach in Sydney on 21 May 2022. Source: Getty / Steven Saphore

Key Points
  • 데이브 샤르마 전 의원, 앤드루 콘스탄스 꺾고 마리스 페인 전 외교부 장관의 상원 의원직 확보
  • 26년간 의회 생활한 마리스 페인, 지난 9월 상원 의원 직에서 은퇴 선언
  • 샤르마,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스라엘 주재 호주 대사 역임
연방 하원 의원이었던 데이브 샤르마 전 의원이 마리스 페인 전 외교부 장관의 뉴사우스웨일스 상원 의원 직을 확보했다.

샤르마 전 의원은 일요일 실시된 자유당 당원 투표에서 앤드루 콘스탄스를 251-206표로 꺾었다.

전 재무부 장관으로 베가 지역구 의원을 맡았던 앤드루 콘스탄스는 피터 더튼 야당 당수의 지지를 얻은 후 가장 강력한 후보로 평가됐었다.

하지만 당내 온건파 당원들은 웬트워스 지역구 하원 의원이었다가 2022년 총선에서 무소속 알레그라 스펜더에게 의석을 빼앗긴 데이브 샤르마의 손을 들어줬다.

샤르마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스라엘 주재 호주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샤르마는 페인 전 상원 의원으로부터 의석을 물려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샤르마는 “알바니지 정부의 수많은 잘못과 잘못된 결정에 대해서 상원에서 책임을 묻겠다. 노동당이 초래한 생계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의 수많은 가구들을 위해서 싸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전 세계적인 혼란의 시기에 우리나라의 안보 이익을 위해서 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샤르마의 상원 입성이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며 “그의 외교 분야, 정책 전문성이 동유럽, 중동, 인도-태평양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에서 공공 정책 토론에 상당한 비중과 지혜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잔 리 야당 부당수는 샤르마가 페인을 대신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데이브는 20년간 미국 대통령들과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 앉아 국제평화협정을 중재하는 일을 도왔다. 또한 전직 대사로서 이스라엘에서 직접 현장 경험을 쌓았다”라고 추켜세웠다.

리 부당수는 샤르마가 자유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데이브는 2025년에 우리가 승리해야 할 유권자 집단에 호소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호주/이스라엘 연구소의 콜린 루벤슈타인 책임자는 샤르마를 높게 평가하며 “호주 유대인 공동체와 이스라엘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들을 포함해 도덕적 명확성과 용기를 보여줘왔다”라고 말했다.

26년간 의회 생활을 한 마리스 페인은 지난 9월 상원 의원 직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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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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