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도심 총격 사건 발생… 79세 남성 현장에서 체포

사건 발생 후 로펌 직원들이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제지한 것은 물론 구급차가 올 때까지 피해자에게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Police tape

Police tape Source: AAP

Key Points
  • 시드니 도심 캐슬레이 스트리트(Castlereagh Street)에 있는 건물 9층에서 총격 발생
  • 77세 남성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 현장에서 79세 남성 체포
  • 경찰 ‘총격범 제지, 피해자 응급 처치’ 도운 시민들 칭찬
수요일 오후 시드니 중심상업지구(CBD)에 위치한 한 로펌에서 77세 남성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캐슬레이 스트리트(Castlereagh Street)에 있는 건물 9층에서 남성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가 있은 후 긴급 구조대가 낮 12시 50분경 현장으로 출동했다.

남성은 세인트빈센트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현장에서 79세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소지품에서 소총과 탄약이 나왔다고 밝혔다.

용의자 남성은 살인을 의도로 총을 쏜 혐의와 허가받지 않은 총기를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남성은 오늘 다우닝 센터 지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스 긴급 구조대는 부상을 당한 남성이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건 발생 후 로펌 직원들이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제지한 것은 물론 구급차가 올 때까지 피해자에게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엘 바다위 경감은 직원들의 노력을 칭찬하며 “사무실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우 용감했다. 그들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범인을 제지했다. 5~6명 정도의 사무실 직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두 남성 간의 관계는 불분명하며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밝히기에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폭력 조직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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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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