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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주, 26일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45명 추가...'주말 봉쇄조치 반대 시위' 확진자 배가 우려 증폭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가 주말에 거행된 봉쇄조치 반대 불법 시위 참가자들이 '코로나19 수퍼 전파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오늘 신규지역감염자는 145명 쏟아져나왔다.

Gladys Berejiklian has urged residents of Greater Sydney to follow the lockdown rules as NSW's COVID-19 case numbers continue to rise.

Gladys Berejiklian has urged residents of Greater Sydney to follow the lockdown rules as NSW's COVID-19 case numbers continue to rise. Source: AAP

25일 저녁 8시 기준 시드니 광역권 주민들을 중심으로 9만8000여 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응한 가운데 이 중 145명이 신규 지역 감염자로 판명됐다.


시드니 광역권 봉쇄조치 현황

  • 봉쇄조치 5주차 진입
  • 26일 신규 지역 감염자 145명...25일 141명에 사망자 2명
  • 주정부, 아스트라네제카 접종 적극 당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힘겨운 상황이지만 이번 지역 감염이 집중된 시드니 남서부 페어필드 지역 주민 대다수가 외출을 삼가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페어필드 지역이 주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임이 분명해지는 등 지역 주민들의 협조와 법규 준수가 뚜렷해졌다"고 덧붙였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수석의료관 케리 챈트 박사는 "페어필드를 비롯 봉쇄조치 규정 강화된 타 지역 주민들도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챈트 박사는 "그간 시드니 남서부 지역 지역감염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이 가족 및 친지들 모임이었는데 최근들어 대부분의 주민들이 가정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챈트 박사는 이와 함께 거듭 신속한 백신접종을 당부하며 "극소수의 고령 노인들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에 나서는 등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즉, 이 지역 주민들의 경우 60세 이상의 노년층을 포함 성인의 대다수가 화이자 백신만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적된 것.
챈트 박사는 "나 자신은 물론 남편, 시어머니 등 모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면서 "절대 문제가 없다.  신속히 접종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필요한 의심을 버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드니 광역권에서는 25일 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추가됐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별다른 기저질환도 없는 던 30대의 브라질 국적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 속에 주정부는 지난 주말의 봉쇄조치 반대 불법시위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가속화시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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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News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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