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호주-중국 간 정상회담이 6년 만에 개최된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내일 오후 G20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시진핑 주석과 공식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경제 및 안보 갈등 등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양국 간 긴장이 지속돼 온 상태에서 양국 간 대화가 6년 만에 재개된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은 15일 오후에 열리며 이후 알바니지 총리는 프랑스, 인도 및 영국 총리 등 주요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알바니지 총리는 시 주석과의 회담을 고대한다면서 건설적 대화가 될 것을 기대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내일 오후에 열릴 건설적 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일(16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및 영국의 리시 수낵 신임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가질 것이다"라고 일정을 설명했다.
G20 정상회의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