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US ‘익스프레스 엔트리 프로그램’ 가입…미 출입국 수속 간소화

호주가 내년 미국의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express entry program)에 가입해 주요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객들의 출입국 수속이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은 이미 미국의 익스프레스 엔트리 프로그램 가입국입니다.

A person holding an Australian passport.

Australians who frequently travel to the US are set to benefit most from the new agreement. Source: Getty / Getty Images

호주 여행객들은 내년 1월부터 미국 세관 및 이민 심사에서 신속한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됩니다.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Global Entry program)을 통해 사전 승인을 받은 여행객은 주요 미국 공항에서 보다 빠른 이민 및 세관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글로벌 엔트리 소지자는 또한 미국 국내선에서 신속한 심사 절차를 제공하는 교통안전청(TSA)의 사전 확인(Pre-Check)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페니 웡 외무장관은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은 두 나라 간의 긴밀함과 굳건한 관계를 보여주는 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15개국은 이미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습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

페니 웡 외무부 장관은 미국을 가장 자주 여행하는 제한된 수의 호주인이 2025년 1월에 우선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미국을 최소 5회 이상 여행한 약 1,000명의 호주인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신속히 허가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의 2단계에 이르면 무제한 신속 입국이 허가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호주 연방 의회가 먼저 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신청자는 엄격한 신원 조사와 대면 면접을 거쳐야 합니다.

비용은 얼마인가?

미국 국토안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의 신청비용은 100달러(153호주달러)이고 TSA 사전 확인 프로그램은 77.95달러(119.25호주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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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Charlie Bell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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