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3년 11월24일 금요일

Australia Budget 2017

(AAP Image/Lukas Coch) NO ARCHIVING Source: AAP

2023년 11월24일 금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저소득층 가정 유아 교육 및 보육서비스 비용 지원 전망
  • 퍼스 산불 일부 진압…"바람 약해지고, 습도 높아진 덕분"
  • 호주 정부, 인도네시아서 배 타고 온 12명 조사 중…신원 불분명
  • 북한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두고 여야 반응 엇갈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정부가 모든 아동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권고안을 수용할 경우 대부분의 저소득층 가정은 유아 교육 및 보육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성위원회의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유아 교육 및 보육 서비스(ECEC)에 다니는 아이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이미 만성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이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은 인력 부족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고는 보편적 보육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릴 수 있는 가정은 평균보다 적게 이용하거나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퍼스 도심에서 최소 10채의 주택을 앗아간 산불이 현재 일부 진압됐습니다. 당국은 밤새 강풍과 고온으로 인해 산불이 교외 지역을 휩쓴 후 소방대원들이 산불을 통제하는 데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24일인 오늘 아침 7시부터 교외 지역 중 4곳은 더 이상 비상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소방 및 응급 서비스부의 사고 통제관인 스콧 헤어스는 바람이 약해지고 습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호주 정부 당국은 인도네시아에서 배를 타고 온 12명이 서호주 외딴 해안가에 도착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국적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부인지 난민 희망자인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호주 국경 수비대는 이번 일에 대한 언급을 일체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타고 온 배는 발각되지 않고 서호주 킴벌리 샤이어의 윈덤 이스트에 상륙했습니다. 데이비드 멘젤 샤이어 시장은 이번 일이 놀랍지 않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이 지역에서 불법 어선이 수차례 신고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고국인 대한민국에선 북한이 정부의 대응 조치에 반발해 9·19 남북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수차례 '9·19 군사합의'를 어긴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처를 빌미 삼아 합의 파기를 선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군사분계선 인근 비행금지구역 조항의 효력을 정지한 건 적절한 조치였다며, 더 적극적인 방어와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야당은 북한이 명백히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성토하면서도, 정부의 후속 대응 방식은 문제 삼았습니다. 또한 한반도 긴장 고조로 이득을 보는 건 남북의 정권뿐이라며, 총선용 안보 불안 조성이 아니냔 의혹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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