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직원 500명 파업, 여행 지연 우려

QANTAS ENGINEERS STRIKE

A general view as Qantas engineers and supporters participate in strike during a protest over wages at Melbourne International Airport, Melbourne, Friday, December 13, 2024. Source: AAP / CON CHRONIS/AAPIMAGE

콴타스 항공의 500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이 13일 24시간 파업에 돌입하며 여행에 지연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ey Points
  • 콴타스 엔지니어 500명 이상, 24시간 파업 돌입
  • 14일 오전 7시 30분 파업 종료 예정
  • 콴타스, 추가 인력 배치
500명이 넘는 콴타스 항공 엔지니어들이 13일 급여와 근무 조건에 대한 지속적인 분쟁의 일환으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여행객들이 지연 등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등 주요 공항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은 각 도시의 현지 시간으로 오전 3시 30분부터 업무를 중단했으며, 14일 오전 7시 30분까지 복귀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호주 전역에서 여름 방학이 시작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국내외로 떠나는 한 해 중 가장 바쁜 시기와 파업이 맞물리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13일 하루 동안 호주 전역의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승객 수는 총 580만 명에 달합니다.

항공사는 여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가 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드니와 멜번 공항 운영자들은 이번 파업으로 인해 대규모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노조의 구성원으로 이뤄진 콴타스엔지니어동맹(Qantas Engineers Alliance)은 25%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항공사 측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임금 분쟁은 몇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말에도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파업에 돌입해 연간 5%의 급여 인상과 이전 3.5년 간의 임금 동결에 대한 보상으로 첫해 15%의 인상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