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9월 분기 소비자물가 1.2% 상승…높은 연료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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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9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분기 대비 1.2% 상승했다. Source: AAP

호주의 9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1.2% 상승함에 따라 호주중앙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Key Points
  • 9월 분기 CPI 전분기 대비 1.2%↑…높은 연료비 탓
  • 전년 동기 대비 5.4%↑
  • RBA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 실려
호주의 9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료비 인상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2%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로, 이로써 호주중앙은행이 다음달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9월 분기 헤드라인(Headline) CPI 1.2% 상승은 6월 분기 0.8% 상승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4% 상승해 6월 분기 6% 상승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호주중앙은행은 다음달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할 예정으로, 9월 분기 CPI가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셸 블록 신임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9월 분기 CPI가 발표되기 전 이미 기준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셸 블록 RBA 총재는 호주중앙은행이 현 상황에 좋은 뉴스와 안 좋은 뉴스 둘 모두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요소가 있다면 이사회는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동시에 이사회는 수요 증가와 인플레율이 완화돼 온 것은 물론 통화정책이 곳곳에 미칠 파급효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의 기준 금리는 지난 6월부터 4.1%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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