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케언즈 호텔 옥상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조종사 사망
-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서 300~400명 대피
- 조종사 신원 확인 위한 법의학 조사 진행 중
퀸즐랜드 북부의 한 호텔 옥상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가 발생해 조종사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8일 새벽 2시경 헬리콥터가 케언즈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응급 서비스가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호텔에선 300~400명의 사람들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헬리콥터에 조종사 한 명만 탑승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조종사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조종사의 공식적인 신원 확인을 위한 법의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와 미니(Minnie), 애플린(Aplin), 그래프턴(Grafton) 거리 일대에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한 여성은 채널 나인에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헬리콥터가 이쪽에서 찢어지는 소리를 냈다"며 "관광용 헬리콥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늘에서 굉음을 내며 정말 빠르게 날아왔고, 10분동안 사라졌다"며 "그러더니 이쪽으로 빠르게 돌아와 바로 이 건물에 부딪혔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