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도 시드니, 멜번 집값 하락세 이어져… 다른 도시 집값은?

The rooftops of houses.

11월에도 멜번 집값이 0.4% 하락했고 시드니 집값 역시 0.2% 하락했습니다. Source: AAP

11월에도 멜번 집값이 0.4% 하락했고 시드니 집값 역시 0.2% 하락했습니다. 다른 도시의 상황은 어떨까요?


Key Points
  • 코어로직 데이터… 11월 호주 전역 집값 0.1% 상승
  • 멜번 12개월 중 10개월 동안 집값 하락… 11월 0.4% 하락
  • 시드니 집값 10월 0.1% 하락이어서 11월에도 0.2% 하락
부동산 데이터 회사인 코어로직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호주 전역의 집값이 0.1%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전국적으로 집값은 1년간 5.5% 상승했으며 11월 전국 주택 중간값은 81만 2,933달러였습니다.

특히 멜번의 경우 지난 12개월 중 10개월 동안 주택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11월에도 멜번의 집값은 0.4% 하락했고 11월 기준 멜번의 연간 집값 하락률은 2.3%였습니다.

시드니 역시 10월 0.1% 하락에 이어서 11월에도 집값이 0.2% 하락했습니다. 시드니 집값은 직전 분기와 비교할 때 0.5% 떨어졌습니다.
퍼스와 애들레이드의 집값은 분기 대비 각각 3%와 2.8% 상승했지만 이 역시 지난 18개월 중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그나마 서호주와 퀸즐랜드를 포함한 광산 지역의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맥케이, 제럴드턴, 타운스빌의 부동산 가격은 분기 대비 6.6% 상승했습니다.

호주 부동산 시장은 2020년 3월 이후 22달간 지속적으로 집값이 오르며 약 40%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코어로직은 금리가 인하될 때까지는 주택 시장이 약세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어로직의 팀 로레스 리서치 책임자는 “기준 금리가 인하되면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통적으로 봄 시즌 동안 주택 공급이 증가하며 구매 활동은 줄어듭니다. 최근 대부분의 호주 주도에서는 경매가 이뤄진 5건 중 3건 미만으로 거래가 성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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