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DPR IAN, 시드니의 춤추는 소년, 글로벌 K-Pop 아티스트로 고향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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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영 SBS 한국어 프로그램 스튜디오를 방문한 DPR IAN

이번 주, 시드니와 멜번에서 콘서트를 여는 호주 한인 2세 출신 K-Pop 아티스트 DPR IAN. 시드니 Ryde Secondary College 고등학교 12학년 시절, 새벽에 몰래 집을 빠져나와 등교 전 달링하버에서 유리창에 비친 자신을 보며 끊임없이 춤을 추던 그 순수한 열정을, 고향 호주 무대에서 다시 떠올립니다.


DPR IAN
  • 본명 크리스천 유(한국명: 유바롬) 2012년 K-Pop 그룹 씨클라운의 멤버 Rome 으로 데뷔
  • 2015년 힙합, R&B, 일렉트로니카 레이블, DPR(Dream Perfect Regime)설립
  • DPR 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비주얼 디렉터로 활동
  • 시드니에서 태어나 울룽공 예술 학교에서 밴드 활동, 시드니 Ryde Secondary College에서 11학년, 12학년을 보내며 춤에 빠짐
올 들어 호주를 찾는 K-Pop 아티스트들이 많아 호주의 K-Pop 팬들 행복한 시간들을 만끽하고 계실 텐데요. 그 가운데 호주 한인 동포들이 가장 반가워하는 아티스트 중의 하나는 12월 시드니와 멜번에서 개최되는 DPR 월드 투어 The Dream Reborn Tour 2024에 오르는 아티스트 DPR Ian일 겁니다. 힙합과 RnB로 잘 알려진 DPR Ian은 본명이 크리스천 유, 한국명 유바롬으로도 불리는데요. 시드니에서 태어나 울룽공 공연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요. K-Pop 그룹 씨클라운의 멤버 Rome으로 활동하다 해체 후 솔로 활동을 하다가 2017년 힙합, R&B, 일렉트로니카 레이블, DPR(Dream Perfect Regime)을 설립했습니다. 연말 콘서트를 위해 고향을 찾은 DPR IAN을 시드니에서 만났습니다.
나혜인PD: DPR IAN 연말 콘서트를 위해 고향 시드니를 찾았습니다. SBS한국어 프로그램 스튜디오에서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DPR IAN: 네. 안녕하세요?

나혜인 PD: 너무 오랜만입니다. 네 정말 오랜만이죠 네 저희 SBS는 처음이 아니시죠?

DPR IAN: 네. 처음이 아니죠. 처음이 아니고 거의 10년 전에... 맞아요. 10년 전이었어요. 벌써 진짜 그렇게 됐어요 저는 한 6년, 7년 이런 줄 알았는데...

나혜인 PD: 10년 전에 거의 똑같은 이 스튜디오에서...

DPR IAN: 네. 기억나요.

나혜인 PD: 네. 그때는 DPR Ian이 아니었고 롬으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그때도 사실 너무나 좀 진심 담긴 이야기들을 많이 전해 주셔서 저희가 호주에서 열심히 응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DPR IAN: 아, 감사합니다. 진짜 그런 말씀을 해 주셔서 진짜 저는 그게 좀 제일 와닿고 약간 저는 그런 거를 되게 약간 되게 필요한 사람인가 봐요. 약간 진심이 좀 약간 좀 통하는 느낌 약간 그런 거를 되게 저도 모르게 그게 조금 저는 아 이런 걸 약간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그러니까 필요한 사람이구나 이렇게 딱 느꼈어요.

나혜인 PD: 네, 맞아요. 그때도 와 정말 얼마나 음악이 좋고 춤이 좋을까 이게 그대로 느껴질 수 있었거든요. 근데 아 2022년 12월에 호주에서 공연을 하셨습니다. 그렇죠 거의 2년 만에 다시 호주에 오신 것 같은데요.

DPR IAN: 네. 맞아요.

나혜인 PD: 어떠세요. 호주에 오시니까?

DPR IAN: 진짜 너무 오랜만에 오니까 진짜 뭔가 그러게요. 약간 이 감정을 어떻게 해소시켜야 될지 잘 모르겠고요. 그냥 아 집이구나 이게 집이었구나 딱 이 생각밖에 안 들어요. 사실 그냥 이걸 다 두고 약간 어디를 이렇게 오랫동안 가 있었지... 약간 이 생각이 계속 드네요.

나혜인 PD: 아, 여기가 돌아오는 곳이구나 라는 느낌...

DPR IAN: 네. 맞아요.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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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 IAN Source: Supplied / DPR
나혜인 PD: 네 사실 지금은 DPR IAN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솔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과거 이제 그룹으로 활동하셨을 때랑 비교해서 좀 자유로운가 부담이 동시에 있을 것 같아요. 어떠세요?

DPR IAN: 네. 약간 사실 그 제가 약간 그룹이랑 있었을 때도 부담은 있었던 것 같아요.

나혜인 PD: 그렇죠.

DPR IAN: 근데 이제 그게 약간 솔로로 이제 저희가 이제 제가 하고 싶은 거 이제는 거의 제가 원하는 거를 이제 하게 되니까 누구 밑에, 이런 거를 약간 제가 제한이 없는 약간 그런 뭔가 진짜 이제는 마음먹고 약간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 약간 이거와 이제 이게 약간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요. 근데 아무래도 이제 그만큼 책임이 이제 이제 더 생기고 네 이제 저희는 이제 저희 팀이 거의 무슨 이제 팀이 아니라 되게 가족처럼 저희가 이제 또 operating 하다 보니까 그만큼 이제 이 사람들도 이제 좀 잘 챙겨줘야 되겠구나. 이 책임감이 생각보다 되게 크더라고요.

나혜인 PD: 그렇죠 이게 그냥 뮤지션의 일만 하시는 게 아니잖아요. 너무나 하시는 일이 많잖아요. 그렇죠?

DPR IAN: 네, 맞아요.

나혜인 PD: DPR IAN으로 활동하시면서 음악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죠?

DPR IAN: 그렇죠. 아무래도 이제 저희가 이제 아이돌 할 때는 이제 그 음악이 제 스스로한테 나오는 그 음악이 아니다 보니까 이제 솔로 아티스트로 저희가 이제 시작을 할 때는 거의 거의 처음이었죠. 약간 제가 제 음악 색깔이 뭔지도 몰랐어요. 아, 내가 음악 하면 무슨 소리일까, 약간 무슨 색일까 이게 항상 궁금했는데 근데 막상 생각해 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그냥 했던 것 같아요. 아 그냥 이걸 표현을 해야 되겠다 해서 표현을 하기 위해서 그냥 제가 음악을 하게 된 거죠. 사실 음악을 좋아해서 아 뭔가 뮤지션이 돼야 되겠다.이게 이거보다 할 말이 많다.

나혜인 PD: 더 뭔가 표현하고 싶어요?

DPR IAN: 표현할 게 너무 많다. 약간 이거였던 것 같아요.

나혜인 PD: 이런 음악들이 이런 그 메시지들이 대중들에게 점점 더 많이 받아들여진다는 게 느끼시잖아요?

DPR IAN: 아, 잘 못 느끼지 못 느끼는...

나혜인 PD: 아직 못 느끼세요?

DPR IAN: 그러니까 그게 되게 신기한 게 약간 사실 그런 생각을 많이 해 본 적이 없어요. 약간 이런 제가 이제 이렇게 함으로써 뭐 뭐 아티스트 DPR을 함으로써 물론 이제 DPR이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어 근데 그거를 약간 상상을 해본 적은 없어요. 약간 이게 지금 지금쯤 우리가 어느 정도 와 있구나. 이게 감이 안 잡혀요. 사실 투어를 할 때만 아 우리가 이만큼 사람들한테 영향이 있구나라는 이때 알아요 제가 이거 말고는 몰라요. 사실 그래서 투어를 할 때마다 사실 되게 새롭고 좀 그때 와닿는 것 같아요. 아 이만큼 이제 사람들이 오는구나. 신기하다. 저는 한 한 명만 와도 약간 와~이거든요. 근데 이게 진짜 좀 되게 감사한 일이고 항상 감사하는 만큼 아 이제 그 처음에 이걸 제가 깨달은 게 좀 몇 가지가 있는데 시작했었을 때는 제가 이제 제 이야기를 하느라 좀 정신이 없었던 것 같고 약간 할 말이 이제 표현하고 싶은 게 많았고…그게 주였던 것 같아요. 근데 이제 그게 하면 할수록 이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약간 뭔가 전달이 되는 것 같고 그 사람들이 약간 그런 좀 뭐라 해야 되죠? relation을 찾는 거를 이제 제가 직접 이제 보잖아요. 이렇게 투어를 하면서 사실 첫 투어를 할 때 그때 느꼈어요. 아 이게 내 이야기가 아니구나. 이제 그러니까 내 스토리가 아니고...

나혜인 PD: 나를 벗어나서?

DPR IAN: 제 이상이구나. 그러니까 이게 그래서 책임이라는 게 그냥 그게 그냥 책임이 아니라 진짜 이제 나는 내 나를 위해서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이제 하는 하는 게 맞구나 라는 걸 딱 느꼈어요.

나혜인 PD: 투어 할 때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고 하셨잖아요. 특히 호주에서 하는 투어는 더 큰 의미가 있으실 것 같아요?

DPR IAN: 네… 뭐라 해야 되죠? 약간 호주는 음... 사실 그런 건 없어요. 약간 호주 와서 호주에서 약간 공연을 한다는 상상을 해본 적은 없어요 사실 약간 그래서 그런가 봐요. 호주는 저는 항상 뭔가 그런 제가 이제 그 여기서 그 순수한 마음으로 살았던 그 시절에 저의 제 그게 약간 그 이미지가 머물고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이상해요. 약간 호주에서 공연하는 게 오히려 조금 낯설어요. 사실 정말 네 좀 낯설고 어 여기서 이런 걸 해도 되나 약간 이런 거 약간 조금 뭔가 여기서는 뭔가 상상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은 없는데 물론 이제 좋죠. 너무 좋죠 약간 그리고 한 명은 이렇게 친구들 막 보러 오고 막 이러면 제 민망하고 막 그래요. 저 민망하고 막 그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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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 IAN의 어린 시절 Source: Supplied / DPR
나혜인 PD: 네. 이제 호주에서의 어린 시절에 대한 얘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울룽공에서 학교를 다니셨죠?

DPR IAN: 네. 맞습니다.

나혜인 PD: 그때도 정말 음악과 춤을 좋아했던 학생이었죠?

DPR IAN: 네. 그 학교가 이제 performing art 예술 학교이다 보니까... 사실 예술 학교인지도 모르고 갔거든요. 제가 근데 그 처음에... 근데 이제 운명이었던 것 같아요. 약간 그 학교가 이제 뭐 너무 잘하는 그니까 너무 능력이 진짜 너무 재주가 좀 태어난 그런 애들이 거기 다 있어요. 거 거기 다 몰려 있는 애들이에요. 근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어 어쩔 수 없이 영향이 가고 그리고 또한 이제 관심이 원래 있었으니까 근데 이제 처음에는 그런 애들이 옆에 서 있으면 너무 약간 시시해 보이고…

나혜인 PD: 주눅 들고?

DPR IAN: 약간 좀 그랬어요. 항상 항상 그런 마음 그런 마음으로 이제 학교를 다녔어요. 어떻게 하면 얘네를 따라갈 정도를 바라진 않아. 그냥 어떻게 하면 진짜 약간 좀 이렇게 뭔가 소통이 될 수 있을 정도로만 다닐 수 있을까 있을까 그리고 거기는 또 동양인들이 없었어요. 아예 없었고 그래서 오히려 저를 보면 약간 그런 거 뭐라 해야 되지 쿵푸, 진짜 그런 걸 잘하는 줄 알고..

나혜인 PD: 아 그 동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DPR IAN: 약간 그런 게 너무 인식이 커지고 제가 뭐 이소룡 사촌 동생인 줄 알고...

나혜인 PD: 나쁘진 않네요. 이소룡 사촌 동생은... 이미지 상.

DPR IAN: 그냥 맞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괜히 막 학교 끝나면 이제 집으로 가서 막 맨날 그 쿵푸 막 연습하고... 엄마는 '지금 뭐 하고 있냐고?'해서 애들이랑 잘하는 거 보여줘야 된다고 막 이런 시절이 있었는데 근데 결국에는 음악을 그렇게 해서 제가 이제 시작을 하게 됐고 사실 그런 압박 때문에 더 뭔가 좀 성장을 빨리 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 당시 그 되게 뭔가 재밌었어요. 그래도 되게 재밌었고 다만 이제 그게 되게 뭔가 압박이 되게 있었어요. 그냥 항상…

나혜인 PD: 따라 잡아야 된다라는?

DPR IAN: 너무 약간 뭔가 뭔가 얘기할 좀 그래도 얘기할 때 약간 좀 민망하게 보이면 안 되겠다. 이게 딱 있었어요. 그래서 그거를 막 하다 보니까 어 결국에는 이게 좀 소통이 됐어요. 결국에는 근데 그렇게 그 딱 소통이 되는 그 순간이 뭐 이제 뭐라 해야 되지 약간 그 밴드 제가 밴드 시작했었을 때 그때였어요. 그래서 밴드를 하면서...

나혜인 PD: 끈끈해지죠.

DPR IAN: 진짜 근데 그 첫 공연이 완전 실패했어요.

나혜인 PD: 어, 그래요?

DPR IAN: 다 까먹고...

나혜인 PD: 드럼을 치셨어요 그 당시에?

DPR IAN: 그래서 드럼을 거의 한 거의 8년 동안 쳤어요. 치고 오래 했었어요. 근데 그 제가 진짜 첫 공연을 너무 약간 너무 못해서 아직까지… 그때부터 마음 먹었던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은 다시 하지 말자. 그래가지고 이제 좀 맨날 그 이후로부터 열심히 약간 뭔가 엄청 약간 마음 먹고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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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룽공 예술 고등학교 시절 드럼을 치던 DPR IAN Source: Supplied / DPR
나혜인 PD: 춤도 그때부터 추기 시작하셨나요?

DPR IAN: 아니요. 그때는 아예 안 췄습니다. 울룽공 이제 끝나고 거의 학교 끝나고 이제 거의 시드니로 이사 왔어요. 제가 그 시드니에서 학교 마지막 11학년, 12학년 이렇게 다녔거든요.

나혜인 PD: 아…

DPR IAN: 여기서 시드니에서...

나혜인 PD: 어느 학교 다니셨어요?

DPR IAN: 제가 거기 Ryde Secondary.

나혜인 PD: 와… 지금도 엄청 한인 학생들이 많을 텐데...

DPR IAN: 그때그때 완전 컬처 쇼크아니라 뭔가 적응이 안 됐어요.

나혜인 PD: 완전 다른 분위기죠. 울룽공이랑?

DPR IAN: 너무 다른 분위기여서... 여기는 그냥 거의 다 웬만하면 다 동양인. 다 동양인 들이었고 한국 사람 되게 많았고 오히려 저는 근데 그게 되게 낯설었어요. 한국 사람들이... 그러니까 저를 보고 되게 뭔가 한국 사람…

나혜인 PD: 같지 않다고?

DPR IAN: 근데 뭔가 이렇게 되게 비싸진 않으니까 되게 친해지기가 되게 어려웠어요.

나혜인 PD: 뭐 그럴 수 있죠.

DPR IAN: 근데 거기다 이제 적응을 해야 그러니까 저는 뭔가 생각해 보니까 거의 인생이 거의 적응을 해야 되는 뭔가 인생을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근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나혜인 PD: 노력하게 되고?

DPR IAN: 노력을 계속하게 된 거예요. 그리고 여기는 그러니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울릉도만큼 그걸 정보를 막 아는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는 뭐가 있을까 해가지고 이제 그게 결국 춤이 된 것 같아요.
나혜인 PD: 아 시드니에 오시면서 그럼 춤을 추게되신 거예요?

DPR IAN: 네.맞습니다. 12학년

나혜인 PD: 열심히 공부하셔야 할 때였는데...

DPR IAN: 11학년까지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진짜 그래서 12학년 때 그때 제일 중요할 때 그 HSC 막 이러잖아요. 근데 그때 완전 그냥 약간 춤에 그냥 빠져서 그때 엄마 속마음을 진짜 많이 썩였어요. 진짜 대학교만 들어가라 막 춤을 춰도 되는데 대학교만 들어가. 그래서 맨날 문 따고 몰래 문 따고 춤추러 가고 아침에 새벽에 이제 춤추러 가고 이제 교복 챙기고 그 춤 끝나고 다시 이제 학교로 가고 막 이랬어요.

나혜인 PD: 달링 하버로 춤추러 가셨죠?

DPR IAN: 맞아요!

나혜인 PD: 네 저 사실 이 얘기를 저희가 10년 전에 했었는데 정말 그 열정이 너무 느껴지는 거예요. 새벽에 일어나서 정말 짐을 챙겨서 달링 하버에 가서 그 거울에 비취는 나를 보고 춤을 쳤던...

DPR IAN: 맞아요.

나혜인 PD: 그 열정 그리고 되게 갈급한 마음 그런 것들이 이 마음이 잘 전해지면 좋겠다... 싶었어요.

DPR IAN: 감사합니다. 이번에 갔어요.

나혜인 PD: 달링 하버에서요? 또 한 번 추셨어요?

DPR IAN: 아뇨. 그래서 약간 보여주면서 약간 여기였다 하면서... 다 근데 막 웃었어요. 막 웃더라고요.

나혜인 PD: 이제 한국 생활하신 지 10년 넘으셨죠

DPR IAN: 네. 와... 네. 맞습니다. 그 10년 동안 한국에서 계속 지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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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 IAN 콘서트 Source: Supplied / DPR
나혜인 PD: 그렇죠 한국에서 가끔 호주가 그리울 때가 있으세요?

DPR IAN: 항상 그리워요. 네 항상 그립고 이제는 한국을 벗어나서 제가 LA에 살았거든요. 근데 LA는 날씨만 비슷하고 다른 거는 하나도 비슷한 게 없어요. 호주가 제일 좋아요. 진짜…

나혜인 PD: 호주에 오면 가장 먼저 해야지 이런 게 있으셨어요 혹시?

DPR IAN: 네. 있어요. 그 일단은 케밥, 케밥을 너무 먹고 싶었고 그 다음에 그 여기 이제 호주 월남 국수.

DPR IAN: 그럼요! 약간 여기서 호주는 그게 제일 맛있어요. 진짜 그 두 개를 빨리 먹고 싶었고, 그거가 제일 하고 싶었어요.

나혜인 PD: 드셨어요? 케밥과 월남 국수?

DPR IAN: 네. 그대로더라고요. 너무 좋더라고요.

나혜인 PD: 가격만 올랐습니다.

DPR IAN: 그렇죠 약간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보고 어 이거 왜 이렇게 비싸지? Why is kebap so expen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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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와 멜번에서 The Dream Reborn World Tour 2024 공연을 하는 DPR CREAM, DRP IAN, DPR ARTIC Source: Supplied / DPR
나혜인 PD: 인플레이션이... 컸답니다. 끝으로 DPR IAN, The Dream Reborn 투어 2024 이번 콘서트 기대하시는 많은 분들 호주에 계실 겁니다. 호주 팬들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DPR IAN: 네. 일단 뭐 사실 저희가 이제 투어를 계속하다가 이제 호주로 오게 됐는데요.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그런 팬분들 진짜 너무 감사하고 아직 저희는 그래도 이제 보여줄 게 많고 그냥 사실 저는 항상 저희가 이제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만큼 채우기를 위해서 이제 저희가 항상 저뿐만 아니라 저희가 팀이 같이 너무 열심히 맨날 진짜 거의 밤새우면서 저희가 이제 같이 하거든요. 네 근데 이제 그런 걸 보면 진짜 너무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사실 그냥 팬들... 저는 저 같은 경우는 팬들을 보면 거기서 힘이 제일 많이 생기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제 그런 거는 항상 감사해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제가 하는 거고 DPR is forever, so thank you!

나혜인 PD: 네. DPR IAN 좋아하는 음악 열정적으로 순수하게 지금처럼 계속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DPR IAN: 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혜인 PD: 네 오늘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DPR IAN: 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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