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호주 중고교 확산 조짐...시드니 이어 멜버른 사립학교서도 확진자 발생

Carey Baptist Grammar School in Melbourne will be the first in Victoria to shut its doors over the coronavirus outbreak.

Carey Baptist Grammar School in Melbourne will be the first in Victoria to shut its doors over the coronavirus outbreak. Source: Carey Baptist Grammar School

시드니 소재 중고등학교 세곳에서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멜버른의 한 사립학교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오늘 하루 임시 휴교조치했다.


코로나 19 감염 사례가 시드니 소재 학교 세 곳에서 발생한데 이어 멜버른의 한 명문 사립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멜버른 시내 인접 동부지역 큐(Kew)지역에 소재한 캐리 뱁티스트 그래머 스쿨의 교직원 1명이 코로나19  감염여부가 확인되자 학교 측은 10일 하루 임시 휴교조치했다.

이 학교의 조나단 월터 교장은 9일 저녁 학부모 및 교직원 전원에 발송한 이메일 공문을 통해 “학교 및 지역사회의 안전과 보건을 위해 10일 휴교 조치를 내렸으며 교육부 및 보건부 등 정부 측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터 교장에 따르면 확진자로 나타난 교직원은 앞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드니 에핑 중고교에 이어 시드니 서부 던다스 지역의 세인트 패트릭스 매리스트 컬리지와 윌러비 걸즈 하이스쿨에서도 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3명 나오자 학교 측은 9일부터 오늘(10일)까지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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