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전립선암 치료제 ‘의약품 보조금 제도(PBS)’ 추가 … “인생을 바꿀 변화”

An experimental treatment has cured a woman with an aggressive form of breast cancer.

유방암과 전립선암 치료제가 의약품 보조금 제도, PBS(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에 추가됨에 따라 해당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Source: AAP

유방암과 전립선암 치료제가 의약품 보조금 제도, PBS(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에 추가됨에 따라 해당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Key Points
  • 유방암 치료제 올라파립(Olaparib)과 전립선암 치료제 탈라조파립(talazoparib), PBS(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에 추가
  •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1회 처방 시 최대 31달러 60센트 지불… 치료비 부담 수만 달러 감소
  • 유방암, 호주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암
브리짓은 유방암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받기 어려워 기부에 의존해야만 했던 31살의 엄마입니다.

브리짓은 자신이 겪고 있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가 의약품 보조금 제도 즉 PBS(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에 추가된 것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엄청난 변화라고 설명합니다.

이에 따라 표적 항암제로 불리는 유방암 치료제 올라파립(Olaparib)과 전립선암 치료제로 쓰이는 탈라조파립(talazoparib)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수만 달러 감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가 PBS에 추가되면 환자들이 1회 처방 시 최대 31달러 60센트를 지불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올라파립 사용자들이 치료 과정 당 7만 2,000달러 이상을 지불해 왔으며, 탈라조파립을 처방받기 위해서는 1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내야 했습니다.

현재 유방암은 호주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호주 여성 7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유방암 진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이성 유방암을 앓는 호주인은 1만 명이 넘습니다.

브리짓은 암이 자신의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며, 이제 마음 편히 매일 약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브리짓은 “8월에 아름다운 딸이 세 번째 생일을 맞이하고 내년에는 다섯 살짜리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은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며 “암은 내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제 매일 약을 먹으며 비교적 평범한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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