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학자, 지역사회 지도자들 “더 많은 아프간 난민 수용하라” 청원

Immigration Minister Alex Hawke.

Immigration Minister Alex Hawke. Source: SBS News

호주 학자, 지역사회 지도자 및 변호사를 포함한 10만 명 이상이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용 인원을 대폭 늘릴 것을 호주 정부에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호주의 저명한 학자들과 변호사 및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포함한 10만 명 이상이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용 인원을 대폭 늘릴 것을 호주 정부에 촉구하는 공개서한 및 청원서에 서명했다.


Highlights

  • 10만 명 이상 호주인, 아프간 난민 추가 2만 명 수용 촉구 청원서에 서명
  • 연방정부: 2021-22회계연도에 3000개 인도주의 비자 제공 계획
  • 호주 이민장관, 내전 기간 호주 협력 아프간인 증빙서류 제출과 함께 신속한 비자 신청 독려

연방정부는 이번 회계연도에 3000명가량의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인도주의 비자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연간 1만3750건으로 발급이 제한된 호주의 현 난민 비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개서한에서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위해 추가 2만 개의 자리를 제공할 것을 연방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캐나다와 영국도 향후 몇 년에 걸쳐 2만여 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알렉스 호크 연방 이민장관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비자 발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크 장관은 또 내전 기간 통역관 또는 다른 역할을 통해 호주와 협력해 온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가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은 탈레반 점령지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의향을 즉각 표할 것을 촉구했다.

호크 이민장관은 “몇 개월 동안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고 지난해에는 호주가 보호해야 할 의무에 부합한 이들이 증빙 서류를 받고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빙 서류를 가지고 있지만 비자가 아직 승인돼지 않은 경우라면 즉각 의향을 표하라”면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호주는 18일 첫 번째 대피 항공편으로 탈레반 점령지에서 26명을 대피시켰으며 영국 항공편으로 대피한 추가 76명도 20일 오전 퍼스에 당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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