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1월 1일부터 빅토리아주 대중교통 요금… 풀 페어 일일 이용 요금 11달러
- 지난 6년간 빅토리아주 대중교통 요금 28% 인상
- 빅토리아 주 트랜스어반 고속도로 통행료 연간 4.25% 인상
1월 1일부터 빅토리아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풀 페어 이용 승객들은 하루에 40센트를 추가로 지불합니다. 이에 따라 지역 철도 노선인 V/Line 서비스를 포함한 마이키의 일일 최대 요금이 11달러로 인상됐습니다.
빅토리아주의 대중교통 요금은 최근 몇 년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지난 6년 동안에만 28%나 올랐습니다.
9달러 초반이었던 하루 기준 풀 페어 요금은 2023/24 회계연도에 10달러 선을 넘어섰으며 올해 1월 1일을 맞아 11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주말 풀 페어 일일 요금은 7달러 60센트로 올랐습니다.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하루 40센트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난 18개월 동안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 인상 수준을 보면 매우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빅토리아 주정부의 메리 앤 토마스 장관은 대중교통 요금의 연간 증가액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토마스 장관은 “멜번 대도시뿐만 아니라 빅토리아주 전역의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주정부 대변인은 이번 요금 인상이 “빅토리아주 전역에 새롭고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 주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트랜스어반의 고속도로 통행료 역시 연간 4.25% 인상될 예정입니다. 요금 인상은 분기별로 이뤄지며, 이에 따라 지난해 1월에 21달러 86센트를 냈던 통행료는 이번 분기에 22달러 78센트로 약 50센트 인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