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한 센터링크가 수급자들에게 과다 지급됐던 복지 보조금에 대한 환수 조치에 나섰다.
호주 국민들은 자신의 연간 소득을 센터링크에 보고하고 일정 수준 이하의 소득자들은 센터링크를 통해 복지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이 입력하는 연간 소득액과 실제 수입이 다른 경우가 있어 이를 확인 절차에 애를 먹어온 것이 사실이다. 수작업을 통해 금액을 확인하고 사람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 절차를 진행해 온 센터링크가 지난 7월부터는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수급자의 실제 수입을 보다 쉽게 체크할 수 있게 됐다.
연방 정부는 그동안 과도하게 지급됐던 복지 보조금 4십억 달러에 대한 환수에 나섰으며 하루 기준으로 4백5십만 달러를 환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란 터지 인력자원부 장관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수급자들에게 꼭 필요한 만큼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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