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커미션 "장애여성 절반, 신체 폭력 경험"

A disability sign is seen in Melbourne, Saturday, March 30, 2019

A disability sign is seen in Melbourne. Source: AAP

장애인 학대에 대한 로열커미션에서 장애를 가진 여성 2명 중 1명은 신체적 폭력을, 5명 중 2명은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 학대에 대한 로열커미션에서 장애를 가진 여성의 거의 절반이 살면서 신체적 폭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Highlights

  • 신체적 폭력 경험: 장애 여성 48%, 비장애 여성 27%
  • 장애 여성 5명 중 2명, 전현 파트너로부터 정서적 학대 당해
  • 장애, 가정폭력, 정신건강 부문 간 협업 필요성 제기돼

신체적 폭력을 경험하는 장애 여성은 48%인 반면 비장애 여성은 27%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여성의 5명 중 2명은 전현 파트너로부터 정서적 학대, 괴롭힘과 강압적 통제를 당하고 있다.
장애인 옹호가인 니콜 리 씨는 전 남편으로부터 10년 동안 성적, 정서적, 재정적 학대를 당했다.

리 씨는 장애 로열커미션 청문회에서 취약한 여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부문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 씨는 “장애, 가정 폭력 및 정신 건강 부문 모두 전적으로 고립돼 있는데 이 나라에서는 각 부문 간 협업이 없다”고 지적했다.

가정 폭력과 성폭력을 경험하는 장애 여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청문회는 호바트에서 3월 28일 시작돼 4월 1일까지 닷새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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