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지키기 보조금’ 최대 수혜 업계는?... “건설업과 전문 서비스 분야”

재무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연방 정부의 ‘일자리 지키기 보조금(JobKeeper)’의 가장 큰 수혜자는 건설업과 전문 서비스 분야 근로자로 나타났다.

Shadow Treasurer Jim Chalmers.

Shadow Treasurer Jim Chalmers. Source: AAP

연방 정부의 ‘일자리 지키기 보조금(JobKeeper)’을 가장 많이 받은 업계는 건설업 분야로 나타났다. 엔지니어와 건축 설계사와 같은 전문 서비스 분야가 근소하게 뒤를 이었다.

이들 두 개 업종을 더한 업체 수는 정부 보조금을 받은 전체 업체 수의 30%를 차지했으며, 근로자 수로는 약 25%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6월 초 ‘일자리 지키기 보조금(JobKeeper)’ 수급 자격을 갖춘 건설 회사는 14만 138곳이었고, 근로자 수는 34만 8천77명에 달했다.

또한 보조금 수급 자격을 갖춘 전문, 기술 및 과학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 수는 13만 52개로, 근로자 수는 39만 6천424명에 달했다. 근로자 수로는 전문 서비스 분야의 수가 건설업 근로자 수를 넘어섰다.

이들 두 개 업종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20곳 중 1곳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일자리 지키기 보조금 지급 기간이 끝난 후 주택 건설 경기가 절벽으로 떨어져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목요일 발표된 대출 승인 수치에 따르면 5월 주택 금융 부문의 현저한 하락세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예술 분야와 식음료 분야는 정부 보조금 전체 수급 업체의 10%를 조금 넘어선 것으로 보고됐다. 보조금을 받은 근로자 8명 중 1명이 이들 업계에 소속된 사람들로 나타났다.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가 닥친 후 식음료 접객 분야에서는 30%가량, 예술 분야에서는 25%가량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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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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