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적이었던 가정 폭력 문제가 최근 화두로 떠오르면서 어떻게 하면 가정 폭력을 막을 수 있을지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웨스턴 시드니에 400만 달러 규모의 가정폭력 전문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지난 10일 발표했습니다.
프루 카 NSW 부총리는 이번 전문센터 설립은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장기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웨스턴 시드니에 살고 있는 다문화 및 난민 여성들을 포함한 모든 여성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우리 주정부가 지난 한 주 동안 발표한 내용의 일부일 뿐입니다. 이러한 센터가 웨스턴 시드니에 지어진다는 것이 기쁩니다. 장관이 말했듯이, 이 센터는 주 전역의 여성들을 위한 것이지만, 적극적인 지원 활동은 웨스턴 시드니가 될 것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여성가족안전센터(New South Wales Multicultural Centre for Women’s and Family Safety)는 다양한 문화적, 언어적 배경을 가진 여성들이 가정폭력 서비스, 정착 서비스, 통역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출발지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금융에 대한 이해 및 상담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도움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굴나라 아바소바 센터장은 문화적으로 적절한 지원이 언어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기에 당면한 시점에 복잡한 서비스를 알아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입니다. 호주에 처음 왔을 때,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거나 전혀 하지 못하고, 주변 가족이 없을 때, 훨씬 더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문화적인 낙인이나 일관성 없는 서비스 응답, 불안정한 거주와 관련해 상당한 구조적 장벽에 직면해 있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그것은 무서운 경험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센터가 설립되는 이유입니다. 센터는 포괄적인 모델이며, 우리는 영향력과 도달 범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주여성과 난민 여성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여성이 시스템에 의뢰되면 문화적으로 적절한 안전 대응을 제공하고 안전 시스템의 미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실무자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호주의 하모니 얼라이언스(Harmony Alliance)와 멜버른 모나시 대학(Monash University)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난민 및 이주 여성 3명 중 1명은 가정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중 91%는 행동을 통제당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42%는 신체적 또는 성폭력을 경험했습니다.
라나 에브라히미 카운슬 위원은 전문적인 지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실제로 실시한 연구에서 발견한 또 다른 부분입니다. 각 주와 테러토리마다 상당히 다르며, 해당 지역 여성들의 취약성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한 우리는 시드니에서의 새로운 지원시스템 시행을 환영하며 이것이 다른 주와 테러토리까지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조사에 응한 임시 비자 소지자의 40%는 가정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나디아 브롬리 여성법률사무소장은 그렇기때문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가 특히 임시 비자를 가진 여성들에게는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임시비자 여성들은 위협과 폭력을 사용하는 사람들로부터 통제를 받기 쉬운 추가 위협에 직면합니다. 그래서 여성에 대한 위협으로는 추방되거나 자녀와 분리되어 강제로 출국될 것이라는 것 등입니다. 따라서, 이미 아무 힘 없이 힘든 상황의 여성들에게 극복해야 할 또 다른 체계적인 장벽이 있다는 것은 정말로 의심스러운 장소입니다."
브롬리 소장은 또한 임시비자 여성들은 도움을 요청할 때도 추가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언어의 장벽뿐만 아니라 법률 시스템의 복잡성, 가정 폭력의 트라우마에서 회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우 제한적인 서비스 접근성,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센터링크를 이용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메디케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나 그들이 해결해야 할 어떤 부상이나 어려움에 대한 대응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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